■ 종합주가지수/ 외국인 나흘만에 순매도
미국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이틀째 떨어져 910선대로 밀렸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내렸고, LG필립스LCD LG전자 삼성SDS도 하락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포스코 동국제강 동부제강 등 철강주와 한국전력 SK텔레콤 국민은행 우리금융 등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반면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주와 외환은행 부산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 가운데는 KT 신한지주 SK S-Oil 하이닉스 등이 오름세였다.
■ 코스닥시장/ 개인 순매수 상승장 주도
코스닥시장이 5일째 상승하며 450선을 돌파했다. 최근 랠리에서 차익 실현에 열중했던 개인들이 전날부터 매수세로 돌아선 뒤 이날도 37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제약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레인콤이 1.49% 오르며 나흘 만에 반등했고, CJ인터넷은 4.08% 급등했다.
미국 야후가 4분기 순이익이 크게 호전됐다고 발표했는데도 NHN은 3.61% 내렸다. 반면 무선인터넷과 와이브로, DMB와 전자태그 등 테마주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