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18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선진한국 도약을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선진사회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임 의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중앙정부와 여야 지도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 기업과 노동자 대표 등이 분야별로 타협을 이룬 뒤 전체가 모여 새 출발을 다짐하는 사회협약을 체결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4·5면
임 의장은 또 "경제회생과 평화정착, 국민통합, 개혁을 올해의 중심과제로 설정하고 민생현장을 우선하는 실사구시 정책을 통해 일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반부패협약 체결지원 및 부패신고 포상금제 확대 등 12가지 대국민 약속을 발표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은 우리 경제의 핵심과제이며 연간 40만개 일자리 창출에 가장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하고 인력난과 판매난, 기술개발능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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