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의회 조사단은 18일 지난해 3월 대만 총통선거 당시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피격 사건(사진)은 ‘동정표’를 얻기 위한 쇼였다고 주장했다.
야당인 국민당 주도 의회의 진실조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총격 사건 시뮬레이션 결과 천 총통의 상처는 현장에서 발견된 납탄 2발에 의한 것이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며 "피격의 동기는 선거 결과 조작이었다"고 주장했다.
천 총통 측은 "증거도 없는 정치적 의도에 따른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천 총통은 지난해 3월 총통 선거 하루 전에 유세 중 피격 당했으며, 선거에서 0.2%의 근소한 차로 승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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