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약진이 눈부시다.
컬투, 윤택 등 화려한 멤버를 내세운 ‘웃찾사’는 25.2%라는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영원한 숙적인 KBS 2TV ‘개그콘서트’를 누르며 4위에 랭크됐다.
방송 1~2회부터 20%를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SBS 드라마 스페셜 ‘봄날’은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에서 28.9% 시청률을 기록, KBS 2TV ‘해신’을 누르고 1위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3~4회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던 30% 고지 점령에는 실패했다.
월화드라마 부문에서는 KBS 2TV ‘쾌걸 춘향’이 조기종영 방침 확정으로 시청률 상승세가 꺾인 MBC ‘영웅시대’(18%)와 11일 종영한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17.5%)를 누르는 이변이 발생했다. 만화적 설정과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지는 재희-한채영 커플을 내세운 ‘쾌걸 춘향’은 10대 시청자들을 공략하는데 성공, 같은 시간대 1위 드라마가 됐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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