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자들이 인간 뇌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손상된 뇌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일요판이 16일 보도했다. 배양된 뇌세포를 이식받은 환자 8명 가운데 일부는 보행능력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를 주도한 중국 푸단(復旦)대 주젠훙 교수는 이 달말 런던에서 이 같은 연구성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집중연구에도 불구하고 뇌세포 배양에 성공한 전례가 없어 중국의 뇌세포 배양성공은 세계 과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경세포의 배양이 가능해지면 치매, 뇌경색, 척추 손상에 따른 전신마비 등의 난치병의 정복시기가 앞당겨진다.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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