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32) 선수가 미국서 판매될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1호차의 주인이 됐다.
기아차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미국판매법인(KMA)에서 박 선수에게 최고급 옵션을 갖춘 2,700㏄ 가솔린 엔진의 은비단색 스포티지 1대를 증정했다.
피터 버터필드 KMA 사장은 "미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티지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박찬호 선수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으며, 박찬호 선수도 "평소 관심이 컸던 스포티지를 직접 운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신형 스포티지 출시를 알리는 티저 광고를 시작했으며, 조만간 TV광고와 함께 미국내 2,500여개 영화관에서 스포티지 광고를 상영할 예정이다. 1994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구형 스포티지 모델은 지난해까지 27만8,000대가 팔려 미국 시장에서 스포티지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기아차는 전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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