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쌈지스페이스 스튜디오 입주작가 최두수가 잡지를 오려 붙여 산 풍경을 형상화한 종이부조들로 개인전 ‘산 자르기’를 쌈지길 내 갤러리쌈지에서 열고 있다. 12일 막을 올리자마자 20점에 가까운 출품작 상당수가 팔려 도중에 작품을 교체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디어 패션 등 대중소비문화의 감수성을 담는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는 작가는 이번에는 화려한 색상의 화보와 텍스트를 자르고 붙여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인공의 산 풍경을 내놓았다. 24일까지. (02)736-0088
■ 파격적인 평면작업을 선보이는 30대 작가 이동기와 정수진이 2인전 ‘상상유희’를 29일까지 서울 이태원동 백해영갤러리에서 갖고 있다. 이동기는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합성한 캐릭터 아토마우스로 한국적 팝아트를 추구하는 작가. 정수진은 북유럽 바로크회화의 전통에 닿는 괴기한 풍경에다가 청량음료병, 돌멩이 등 일상의 요소를 병렬 배치한다. (02)796-9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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