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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디비전 플레이오프 /한국계 워드 ‘천금 터치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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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디비전 플레이오프 /한국계 워드 ‘천금 터치다운’

입력
2005.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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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사진)가 기적 같은 승리를 만들었다.

워드는 16일(한국시각) 뉴욕 제츠와의 아메리칸컨퍼런스(AFC) 디비전 플레이오프 4쿼터에서 천금의 동점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팀의 20-17 연장 역전승을 주도했다. 워드는 이날 양팀 합쳐 최다인 10개의 리시브(105야드 전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망의 슈퍼 보울을 향한 첫 관문을 짜릿하게 통과한 피츠버그는 24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전 승자와 AFC 챔프 자리를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1쿼터부터 피츠버그는 베테랑 러닝백 제롬 베티스의 터치다운으로 10-0까지 달아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뉴욕은 2쿼터 산타나 모스의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10-10 원점으로 돌렸고, 급기야 3쿼터에서 17-1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피츠버그 재반격의 신호탄은 워드가 쏘았다. 피츠버그는 4쿼터 종료 12분41초를 남기고 세차게 밀어붙여 상대 진영 4야드 앞까지 전진했다. 이때 워드가 피츠버그의 신인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의 패스를 침착하게 잡아 터치다운에 성공, 점수를 17-17 동점으로 만들었다.

워드의 동점 터치다운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피츠버그의 전문 키커인 제프 리드. 서든데스제(먼저 점수내는 팀이 이기는 방식)가 적용된 연장전에서 리드는 종료 3분56초전 33야드짜리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숨가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내셔널컨퍼런스(NFC) 준결승에서는 애틀랜타 팰컨스가 세인트루이스 램스를 47-17로 완파, 미네소타 바이킹스-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승자와 컨퍼런스 우승을 다툰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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