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4일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 보다 7% 정도 늘어난 2조5,000억원으로 잡고 이중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이용경(사진) 사장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신춘 포럼에 참석, ‘2005년 한국경제를 리딩하는 정보통신 산업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2010년까지 총 18조원을 투자하고 신성장 사업에 연평균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이같은 투자로 2010년까지 41조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18조원에 달하는 부가가치 , 6만7,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장은 2010년까지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서비스 시장은 약 1조3,000억원 규모, 홈네트워킹 시장은 약 5조8,000억원 규모로 각각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서비스 가입자는 내년까지 약 250만명에서 2010년 900만명으로 성장하고, 광가입자망(FTTH) 서비스 가구는 올해 30만 가구에서 2010년 약 600만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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