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차거래 시장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대차거래는 12조8,719억원 규모로 전년 6조4,614억원에 비해 99.2%(6조4,105억원) 증가했다. 또 채권대차거래는 3조6,677억원 규모로 전년 396억원에 비해 무려 100배 가까이 늘어났다. 대차거래는 투자자가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 판 뒤 재상환하는 거래로, 기관과 외국인이 차익 거래를 위해 많이 이용한다.
대차거래가 많았던 종목은 주식의 경우 삼성전자로 2조3,983억원에 달했으며, 이어 한국전력(1조1,230억원) 현대자동차(8,967억원) 포스코(8,372억원) LG전자(5,972억원) 등이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