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설을 앞두고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을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은 추석이나 설 등에 조기 지급할 자금 규모가 연간 3,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자금 조기 지급으로 연간 2조7,000억원 규모의 거래를 하고 있는 6,500여개 중소 협력업체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 박용오 회장과 임직원은 이날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현금 5억원과 의류 4,700점(시가 2억원당)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황양준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