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朴한은총재 "금융자산이 부동산보다 더 많은 이익 보도록 해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朴한은총재 "금융자산이 부동산보다 더 많은 이익 보도록 해야"

입력
2005.01.14 00:00
0 0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이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보다 더 많은 이익을 보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실질금리 마이너스 구조를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규정한 뒤 "만약 부동산 투자수익이 금융자산 수익을 앞지른다면 중앙은행 정책의 책임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총재의 이런 발언은 실질금리 마이너스 폭을 더욱 확대시킬 콜금리의 추가 인하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따라서 정부의 금리인하 요청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가 크게 나빠지지 않는 한 당분간 콜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열린 금통위 임시회의는 지난달에 이어 콜금리 목표를 현재의 연 3.25%에서 동결키로 결정했다.

박 총재는 실질금리 마이너스 현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향후 1~2년뒤 자산거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만약 자산버블이 발생한다면 주가가 먼저 오르고 다음으로 부동산값 상승이 뒤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