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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드는 美/ NFL 양대 컨퍼런스 8개팀 16,17일 4강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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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드는 美/ NFL 양대 컨퍼런스 8개팀 16,17일 4강 놓고 격돌

입력
2005.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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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이 풋볼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16,17일(한국시각) 미국 프로풋볼 축구(NFL) 컨퍼런스 디비전 플레이오프(2차전·준결승전)가 열리기 때문이다.

사무실과 직장마다 아메리칸 컨퍼런스(AFC)와 내셔널 컨퍼런스(NFC)로 나뉘어 4강에 오른 8개팀 가운데 컨퍼런스별 결승진출 예상팀을 놓고 내기를 벌이는가 하면 NFC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악동 랜디 모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10일)에 선보인 이색 터치다운 세리머리(터치다운후 상대팬을 향해 엉덩이를 내보인 행위)에 대해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4강 진출팀은 AFC의 경우 뉴욕-피츠버그, 인디애나폴리스-뉴잉글랜드, NFC는 세인트루이스-애틀랜타, 미네소타-필라델피아. 이 가운데 우선 관심을 끄는 것은 미네소타의 돌풍이 계속될 지 여부. 미네소타는 정督쳅?마지막 10경기 중 7경기를 져 8승8패를 기록, NFC 북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탄 팀이다. 하지만 10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강호 그린베이 패커스를 31-17로 제치는 이변을 일으킨데 이어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4강전에서도 또 한번 기적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AFC 남부지구 우승팀인 인디애나폴리스의 명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어떤 신기를 보여줄 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올해 정규시즌 49개의 터치다운 패스로 신기록을 세운 매닝은 10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반에만 360야드를 전진패스, 1970년 양대 컨퍼런스 출범후 포스트시즌 전반전 최다 전진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무엇보다 국내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경기는 16일 AFC 뉴욕 제츠과 피츠버그의 대결이 될 것 같다. 피츠버그에서 와이드 리시버로 뛰고 있는 한국계 하인스 워드(29)가 출전하기 때문이다.

1998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워드는 그동안 2차례 포스트시즌 무대에 섰지만 양대 컨퍼런스의 왕중왕을 가리는 슈퍼보울에는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정규시즌에서 창단 후 최고의 성적(15승1패)을 거둔 피츠버그가 4강전에서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뉴욕 제츠를 꺾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각 컨퍼런스 결승전은 24일 열리며, 대망의 슈퍼보울은 다음달 7일 개최된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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