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02년부터 축적한 영어마을 조성 노하우와 운영경험을 담은 영어마을 교육프로그램을 전국의 지자체와 교육청 등에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영어마을 프로그램은 영국 BBC,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각국 유력 미디어들이 한국의 대표 영어마을로 소개하는가 하면, 지난해 8월 개원한 안산캠프에는 전국 지자체, 교육청, 대학 관계자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몰려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분한 여건 마련이나 주민 공감대 없는 성급한 영어마을 조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경기도의 프로그램을 무료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운영 중인 안산캠프 외에 2006년 3월 파주, 2008년 2월 양평에 각각 영어마을 개원을 준비 중이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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