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대학생 17만여명에 4,393억 학자금 융자

올해 1학기에 대학생 17만4,800명에게 4,393억원의 학자금이 무이자 또는 저리로 지원된다. 이번 학기부터는 선착순이 아닌 저소득순으로 융자가 이뤄지고, 등록금의 일부만 융자받을 수도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이런 내용의 ‘2005학년도 대학생 학자금 융자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 1학기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저소득층 자녀인 이공계 학생 2만명과 농어촌 출신 학생 1만3,000명 등에게는 무이자로, 이들을 제외한 저소득층 1만5,000명은 2%의 저리로 각각 융자된다. 또 12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일반 이자차액보전 융자금의 이자율은 지난해보다 0.5~0.25%포인트 낮은 연 8.0~8.25%이며, 이 중 정부가 4.25%를 부담하고 나머지 3.75~4.0%는 학생이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