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1일 한화콘도와 골프장 등을 운영하는 한화국토개발을 통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4년 동안 모두 3,236억원을 레저 관련 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경주 제2콘도 건설과 제이드 팰리스 골프빌리지 건설, 제주 애월골프장 신설 등에 736억원, 2006년에는 780억원, 2007년 810억원, 2008년에는 9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한화그룹은 최근 한화국토개발 내에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 진출 등을 연구할 R-프로젝트팀(가칭)을 만들어 신규 레저산업 진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한화콘도의 경우 소비자들의 고급화 취향에 따라 ‘클럽 메드’와 같은 고급형 리조트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또 지난달 일본 나가사키 공항CC를 인수한 데 이어 앞으로도 수익성이 보장되는 국내외 골프장과 스키장 등의 인수에도 적극 나서 명실상부한 종합레저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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