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간이 세워지기 전 서울 청계천 수표교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 원본이 공개됐다. KBS1 TV ‘TV쇼 진품명품’이 10일(방송은 16일) 공개한 이 사진은 1890년을 전후해 외국인이 찍은 것으로 보이며, 현재 장충단공원에 보존된 수표교 다리와 달리 난간이 없다. 수표교의 난간은 1900년 이후 일제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진은 감정위원인 김영준씨가 미국 시카고 한국학 관련연구소에서 입수한 것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수표교 사진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쪽에 1929년 홍수 이전의 장통교 원형도 보인다. K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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