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대 위안부 피해자 김분선 할머니(사진)가 10일 오후4시45분께 대구 곽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3세.
경북 칠곡 출생인 김 할머니는 1937년 일본군수용소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했다. 1944년 귀국해 대구에서 살아온 김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일본대사관 및 일본 현지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증언과 시위에 나섰다. 지난해 11월부터 폐렴과 암 증세로 투병해온 사실(본보 지난달 28일자 보도)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 할머니의 장례는 대구 지역 시민사회단체장으로 치른다. 발인 12일 오전9시, 장지는 경북 칠곡군 현대공원묘지. (053)252-0739
대구=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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