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북한 연구와 통일 운동을 해 온 김남식 통일뉴스 상임고문이 7일 오전 7시 일본 도쿄여자의대 부속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해방 직후 진보진영에서 자주적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운동을 했다. 이후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통일원, 국제문제조사연구소, 평화연구원 등에서 북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남로당 연구’ ‘박헌영 노선 비판’등의 저서를 남겼다. 통일운동단체와 학계 인사들은 장례를 ‘민족통일장’으로 하기로 했다. 유족은 부인 고정숙(78)씨와 딸 김영희(40)씨. 빈소는 강북삼성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2001-1091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