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겨울철 스키 시즌을 맞아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 고객에게 ‘야간·심야 스키 무제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 상품 고객이 우리은행 홈페이지(www.wooribank.com)에 접속해 1만원을 결제하면 스키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LG강촌리조트의 야간·심야 스키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평일에도 야간 스키를 즐기는 스키 마니아라면 부가 혜택 때문에 예금에 가입할 수도 있을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다.
초저금리 탓에 주력 상품으로서의 자존심을 잔뜩 구긴 은행 정기예금이 짭짤한 부가 혜택을 동반한 틈새형 상품으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어차피 금리 0.1~0.2%포인트에 움직이지 않을 고객이라면 고객 특성에 맞게 풍성한 부가 혜택을 주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이다.
농협이 최근 출시한 ‘전원생활예금’은 주말농장 이용, 농촌체험 안내 등을 부가 서비스로 제공한다. 예금 고객이 주말농장을 임대할 경우 1년 임대액의 50% 이내에서 최고 5만원까지 지원을 해주며, 오페라 관람권이나 농촌체험관광 안내 책자 등을 보내준다.
광주은행의 ‘해피예금’은 건강을 우선시하는 고객들에 초점을 맞춘 상품. 모든 고객에게 교통상해보험을 최고 1억원까지 무료 가입해주고, 추첨을 통해 무료 종합건강 검진권을 제공한다. 환전 때 환율 수수료 50% 할인의 덤도 있다.
국민은행의 ‘행복드림통장’은 여성 고객들을 위한 전용 상품이다. 만 55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암 유방암 등에 대해 최고 2,000만원을 보장하는 보험에 무료 가입시켜 준다. 외환은행의 ‘베스트세이프 예·적금’은 가입 금액 만큼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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