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은 설 명절에도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세계가 신세계닷컴 고객 등 3,55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설 예산을 지난해보다 줄이겠다"는 응답이 50.7%에 달했다.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44.7% 였으며, "늘리겠다"는 응답은 4.6%에 그쳤다. 설 선물 예산으로는 10만원 이하가 32.4%, 10만원~20만원이 38.2%로 20만원 이하가 70%를 넘었다. 세뱃돈으로는 "1만~5만원"이 46.8%로 가장 많았으며, "주지 않겠다"도 14.3%나 됐다.
귀성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짧은 연휴기간과 불황 탓인지 고향에 내려가지 않겠다는 응답이 27.5%나 됐고, 내려간다면 설 전날인 8일(24.9%)에 내려가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신재연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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