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MP3 플레이어가 유럽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발매되는 소비재 전문지 ‘콘슈메텐 기즈’ 1월호는 자국에서 유통되는 MP3 플레이어 제품 34가지를 테스트한 결과 플래시메모리 타입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타입 등 2개 부문에서 레인콤 제품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플래시메모리 타입의 경우 레인콤의 ‘아이리버 iFT-790’이 최고제품으로 선정됐으며 삼성전자의 ‘YP-T15’, LG전자의 ‘MF-FD150’, 거원시스템의 ‘아이오디오 4’, 디지털웨이의 ‘엠피오 FL 100’ 및 ‘엠피오 FY200’ 등 한국산 제품 6가지가 1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아이리버 iFT-790’은 플래시메모리, HDD, 미니 HDD 등 3개 타입을 종합해 평가한 결과 베스트 추천상품으로 선정됐다.
HDD 타입에서는 레인콤의 ‘아이리버 H320’과 ‘아이리버 iHP-120’이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고 거원시스템의 ‘아이오디오 M3’가 4위에 올랐다. 반면 HDD 타입 부문에서 미국 시장을 휩쓸고 있는 애플의 ‘아이팟’은 7위에 그쳤다.
다만 애플은 미니 HDD 타입에서 ‘아이팟 미니’가 최고 제품에 선정돼 체면을 유지했다.
한편 포르투갈의 ‘프로테스트’ 최근호도 레인콤의 ‘아이리버 iFP-790’를 플래시메모리 타입 제품 가운데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YP-T5V’가 3위, LG전자의 ‘MF-FD150TS’가 7위를 기록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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