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6일 올들어 처음 열린 전체회의에서 금년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논의한 결과, 콜금리 결정 후 3개월 반~4개월 가량 걸리던 의사록 공개시기를 1~2개월 후로 단축키로 했다.(본지 작년 12월17일자 3면 참조)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과 대화의 폭을 넓힘으로써 금리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 예측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먼저 금통위 의사록 공개시기를 단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 의사록은 매달 둘째 주 정례회의에서 금통위원들이 콜금리 결정을 위해 발언한 내용들을 정리한 문건이다. 앞으로 의사록이 앞당겨 공개될 경우, 정책당국의 메시지가 시장에 보다 정확하게 전달돼 그만큼 금리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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