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한·미 정상의 개성공단 공동방문 언급에 대해 스콧 매클렐런 미 백악관 대변인은 4일 깜짝 놀란 표정으로 "그런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전면 부인했다고 AFP 통신이 5일 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매클렐런 대변인뿐 아니라 백악관의 정책담당자들은 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백악관의 한 고위관료는 "비공식적으로라도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그런 계획은 생각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통신은 또 분석가들을 인용, 북한 핵 문제가 교착된 상황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북한 지역을 방문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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