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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소비 키워드는 ‘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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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소비 키워드는 ‘3S’

입력
2005.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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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Single), 안전(Safety), 자기만족(Self-satisfaction) 등 3S를 공략하라.’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2005년 소비 키워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의 소비 테마를 ‘3S’로 요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히트 상품이 되려면 먼저 싱글족에 주목해야 한다. 1인 가구수가 270만에 달하는 등 싱글족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싱글족이 선호하는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나서야 한다는 것. 특히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는 ‘복합 다기능’이 핵심 포인트다. TV, AV, HD 방송 수신이 가능한 ‘복합기능 모니터’, 카메라와 캠코더, 음악감상 기능까지 있는 ‘복합기능 휴대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싱글들을 맺어주는 온라인 커뮤니티 상품, 결혼정보업체, 파티 관련 업체들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안전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국내 가정의 보안서비스 보급률(5%)은 미국(17.8%)에 비해 크게 낮은 만큼 보안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아도취형 인간인 나르시시스트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이들은 자신이 주위에 어떻게 비치든 상관하지 않으며 흥미가 있는 것에는 철저히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것. 자기노출 욕구를 분출할 수 있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서비스가 3년 만에 가입자수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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