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가 연초부터 각종 이벤트를 마련, 고객 끌어안기에 나섰다.
생맥주 전문점 ‘쪼끼쪼끼’로 유명한 ㈜태창가족(www.tcfamily.com)은 불황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침체된 프랜차이즈 시장에 신바람을 넣자는 취지로 ‘달려라~~~씽씽 2005’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23일까지 화요일과 목요일 이 회사가 운영하는 생맥주 전문점 ‘쪼끼쪼끼’, 세계 꼬치요리 전문점 ‘화투’, 치킨 바비큐점 ‘군다리 치킨’을 찾는 고객에게 생맥주 500㏄를 1,000원에 제공한다.
존앤존 PC방은 새해를 맞아 다음달 5일까지 각 가맹점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0명씩 추첨, BBQ치킨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신년맞이 공동행사를 연다. 존앤존 PC방과 BBQ치킨은 이 달부터 PC방 이용 고객이 치킨을 주문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BBQ치킨을 주문할 경우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
BBQ치킨 관계자는 "PC방의 대표격인 존앤존의 130개 가맹점을 방문하는 유동 고객 150만명을 대상으로 1만원씩만 판다고 해도 150억원의 매출 효과가 있다"며 "이번 행사는 BBQ의 잠재 고객 발굴과 PC방의 새로운 판매채널을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는 윈윈전략에서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보쌈 전문점 원할머니보쌈(www.bossam.co.kr)도 새해를 맞아 ‘가족을 보쌈해서 스위스 여행’이란 제목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16일까지 원할머니보쌈 190개 가맹점에 비치된 응모권에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기재,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6일간의 스위스 여행 상품권과, 원할머니보쌈 무료시식권이 주어진다. 응모자 전원에게는 인터넷 영화 사이트 ‘씨네웰’ 1일 자유이용권도 제공한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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