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 이종호(광양제철초 6년·사진)군이 차범근 수원감독과 소년한국일보·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차범근 축구상 대상 제17회 수상자로 3일 선정됐다.
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유성환 한국초등학교축구연맹 부회장)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해 순천시 순천중앙초등학교(광양제철중학 진학을 위해 지난 12월 중순 광양제철초등으로 전학)를 눈높이컵 전국대회(F그룹)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 동원컵 유소년리그우승 등 3관왕에 올려 놓으며 득점왕,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군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에는 나승국(광주 송정서초), 이동녘(서울 성내초)군이, 장려상에는 전현욱(서울 은로초) 유승훈(의정부 신곡초)군과 최민정(강릉 성덕초)양이 각각 선정됐다. 지도상에는 강성추 광주송정서초등학교 감독이 뽑혔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3시 한국일보사에서 열린다.
한편 88년 제정돼 매년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하는 차범근축구상은 이동국(4회) 박지성(5회) 최태욱(6회) 등이 수상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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