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벽두에도 샤라포바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사진)는 2일(한국시각)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TAT테니스인비테이셔널 시범경기에서 강력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2-0(6-4 6-3)으로 일축했다. 태국의 지진 해일(쓰나미) 희생자들에게 1만 달러의 성금을 내놓은 샤라포바는 또 다른 시범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홍콩으로 떠났다. 지난해 윔블던 우승컵을 비롯해 투어 5승을 올린 샤라포바는 2주 후에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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