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 잭필드배 핸드볼큰잔치 2차 대회가 4~11일 경북 안동과 경기 의정부에서 열려 남녀부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각 팀은 1차 대회에서 전력점검을 마치고 2차 대회에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2차 대회는 9일까지 안동에서 남녀부 모두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11일 의정부에서 각조 1,2위가 단판승부로 4강 크로스토너먼트를 벌인다.
남자부의 경우 A조는 주전 4명이 빠진 공백을 딛고 1차 대회 3전 전승을 올린 충청하나은행의 4강 진출이 유력하며, 상무와 대학 2팀이 나머지 1장의 4강 티켓을 다툴 전망이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두산주류와 전국체전 우승팀 코로사가 버티는 B조는 실업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대학부 우승팀 조선대와 다크호스 경희대도 패기로 맞선다는 각오다.
여자부는 A조의 경우 국가대표 4인방이 버티는 효명건설과 1차 대회 막판 3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삼척시청이 동생인 한국체대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
반면 B조는 ‘짠물수비’로 효명건설의 6연패를 저지한 부산시시설관리공단과 디펜딩챔피언 대구시청, 그리고 창원경륜공단 등 실업 3팀이 모여있어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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