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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불법매립 폐기물 골치/ 285곳에 280만톤 달해 지하수등 환경오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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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불법매립 폐기물 골치/ 285곳에 280만톤 달해 지하수등 환경오염 우려

입력
2005.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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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와 강원지역 등의 군부대 285개소에 280만톤가량의 각종 폐기물이 불법 매립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공무원연구모임인 ‘군 환경발전연구회’는 지난해 육·해·공군 예하부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폐기물 매립지 실태연구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3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매립지는 민간인 거주지역과 멀리 떨어진 국유지나 초지, 빈 집터가 대부분이었으며 200c이내에 지천이 있는 경우가 22% 등으로 지하수를 오염시킬 가능성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 당국은 285개 매립지 가운데 256개소는 환경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은 만큼 폐기물을 그대로 둔 채 해당 부대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나머지 29개소는 금년 내로 정밀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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