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국철도공사 출범(1일)
●부분 개각
●'한일 우정의 해 2005' 축제 시작
●대한축구협회장 선거(18일)
●스팅 내한공연(28·2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선거(9일)
●이라크 제헌의회 총선(30일)
2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25~3.20일, 세종문화회관)
●프로배구 출범(20일)
●대한체육회장 선거(23일)
●교토의정서 발효
3월
●전국 초·중·고 주5일제 수업 월1회 실시
●기업도시 2~4곳 선정
●지상파 디지털 미디어 방송(DMB) 사업자 선정
●소프라노 홍혜경의 오페라 '라보엠' (3~12일, 예술의 전당)
●러시아, 미·일과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4월
●열린우리당 전당대회(2일)
●재·보선(30일)
●도자기비엔날레(13~6.9일, 이천·여주 일원)
●프로야구 개막(2일)
●전주국제영화제(28~5.6일)
●조각가 문신 10주기전(4월초, 가나아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사망 50주년·상대성
●이론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18일)
5월
●뚝섬 서울숲 개장(35만평)
●한국인 최초 우주인 선발(2007년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탑승)
●주택가격 공시제도 시행
●제9차 아태우편연합(APPU) 총회(30일, 서울, 5년마다 개최)
●미국 우주왕복선 발사 재개(12일, STS-114호)
6월
●판교신도시 시범단지 분양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초청공연(6·7일, 예술의 전당)
●현대무용 대가 피나 바우쉬의 한국소재 신작 세계 초연(22~26일, LG아트센터)
7월
●300인 이상 사업장 및 전 행정기관
●주 5일제 근무 시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12년 올림픽
●개최지 결정 발표(6~8일)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 회의(6~8일, 영국 글래스고우)
8월
●광복60주년 각종 기념행사
●조선왕실역사박물관 개관(경복궁 내)
●'한국미술 100년'전(10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국제만화애니페스티벌
9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3~6일, 인천문학경기장)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
●전주세계소리축제(27~10.3일)
10월
●청계천 복원 준공식(1일)
●국립중앙박물관 개관(용산 가족공원 내)
●부산국제영화제(6~14일)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국체육대회(14~20일, 울산)
●아세안+3 정상회의(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1월
●아태경제협력체(APEC)(13~19일, 부산)
●아리랑 2호 발사
●베를린 필하모닉 초청공연(7·8일, 예술의 전당)
12월
●이라크 총선 및 주권 정부 수립(15~31일)
***한일 새 시대를 향해
●광복 60주년 / 8.15
을사조약 100주년,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과 겹친 광복 60주년을 맞아 정부·민간 차원에서 양국의 새로운 관계 모색이 다양하게 전개될 것이다. 양국은 2004년 두 차례의 정상외교를 통해 미래지향적 관계 재정립에 힘을 쏟았지만 여전히 과거사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한류 열풍 같은 우호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일본 교과서 왜곡 등은 불신의 벽을 만들고 있다. ‘광복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정부는 안중근 의사 유해의 남북 공동발굴, 상하이(上海) 임시정부 청사 보존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의 풍경이 바뀐다
●청계천 복원 완료 / 10.1
10월 1일부터 청계천에 물이 흐른다. 현재 85%의 공정이 진행됐고 물 위에 놓여질 다리 22개 중 12개가 이미 개통됐다. 준공은 10월 1일이지만 개천 양쪽의 화초와 이팝나무가 파릇파릇해지는 봄부터 청계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물길이 훤히 트이는 이때부터 시범적으로 하천이 흐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청계천 물은 종로구 서린동 한국전산원 앞 광장분수로부터 흘러내리는 폭포에서 시작돼 중랑천과 합류한다. 하천변에는 산책로와 녹지가 조성되고 주변의 상가들도 정비돼 서울 중심부의 풍경이 확 달라진다.
***해외로 뻗는 한국 문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 10.19~24
세계 최대의 책 박람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올해 주빈국은 우리나라다. ‘한국의 책 100전’ ‘한국의 출판역사전’ 등 우리 책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한국 작가와 독일 독자의 만남, 낭독회, 강연도 열린다. ‘문화올림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종묘제례악 등 우리 전통예술과 연극, 현대무용 등이 공연되고 독일에서 활동한 윤이상 음악도 연주된다. ‘한반도 분단현실과 통일 전망’ ‘한국민주화운동과 시민사회’ ‘첨단과학기술-한국, 동서 인쇄 관련 소규모 세미나’ 등 학술대회도 계획돼 있다.
***세계의 정상이 모인다
●APEC / 11.13~19 부산
지구촌의 눈이 부산에 쏠린다. 국내에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18일부터 이틀 간 부산 BEXCO에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향한 도전과 변화’라는 주제를 놓고 역내 무역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정부는 동북아 허브로 도약하려는 ‘동북아 시대 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미 중 일 러 등 한반도 주변 4강 정상들이 모두 참석한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회의를 전후해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 북한이 전문분야 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 정치, 조용해질까
해를 넘긴 4대입법이 의사당을 계속 시장바닥처럼 만들 듯. 4월 2일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의 지도부 교체와 4월 30일 재·보선 결과가 변수. 경제불황으로 정치에 대한 반발이 커질 것 같다. 물밑에서 정계대개편이 꿈틀거릴지도.
◆ 불황의 늪 어디까지
아무리 부양책을 써 봐야 성장률 4%에 턱걸이하기도 버거운 실정. 하반기에 좀 나아진다지만, ‘L’자형 또는 기껏해야 바나나형의 더딘 회복세에 그칠 듯. 경제에 올인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약속에 한가닥 희망을 건다.
◆ 사회갈등은 더 커질까
대통령 탄핵의결과 이라크파병 만큼은 아니더라도 보수와 진보의 대립이 수그러들지는 않을 듯. 중도와 뉴라이트가 세력화하면서 화합의 목소리도 커지겠다. 경제악화와 정치혐오가 국민대통합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지도.
◆ 북한은 변할까
노동당 창건 60주년, 선군정치 시작 10년의 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구도 확립과 군 중심의 체제강화에 전념할 것 같다. 남북교류도 속도를 낼 듯. 관건은 역시 핵 문제. 북미 간 충돌과 한반도 긴장고조의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 여성계, 목소리 커질까
성매매방지법 시행과 호주제 폐지 추진으로 탄력받은 여성계의 목소리는 올해에도 커질 듯. 여성가족부로 권한이 커진 여성부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각계의 여성진출이 눈부실 것 같고 여성의원 39명도 본격적인 활약을 준비 중.
◆ 올 여름도 더울까
지난해만큼은 아닐 듯. 올 겨울이 약한 엘니뇨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 엘니뇨가 영향을 미친 1986, 1991, 2002년의 겨울은 포근했고, 그 다음해 여름은 덥지 않았다. 지구온난화, 도시화 등으로 인한 기상이변 가능성은 늘 있다.
◆ 무얼 봐야 하나
2월 11일 윤석화를 필두로 한 국내 대표 여배우 6인의 시리즈가 볼 만할 듯. 소프라노 홍혜경의 ‘라보엠’(3월 3~12일 예술의전당),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베를린필 내한공연(11월 7, 8일 예술의전당)은 놓치기 아까운 빅공연.
◆ 2006월드컵에 진출할까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저력으로 6회 연속 본선 진출의 꿈을! A조(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2위 안에 들면 독일에 간다. 본프레레 감독은 해외파와 젊은 피들을 앞세워 2월 9일 쿠웨이트와의 1차전에 올인하겠다는 각오.
◆ 치마길이는 더 짧아질까
우울한 현실을 외면하려는 욕구는 치마 길이를 더 짧게 할 듯. 울트라 미니스커트의 등장이 예상된다. 발랄함과 섹시함이 올 패션에 강조될 전망. ‘깡총치마’ 입었다 욕하지 마라. 불경기가 유죄일 뿐, 유행따라 사는 여자는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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