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특급 좌완투수 랜디 존슨(41·애리조나 다이몬드백스·사진)의 뉴욕 양키스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구대성의 양키스행 여부도 조만간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데일리뉴스는 30일(한국시각) 존슨이 애리조나 동료들에게 양키스행이 확정됐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뉴욕타임스와 뉴욕포스트 등 뉴욕의 주요 신문도 존슨의 양키스 입단이 임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데일리뉴스는 양키스가 존슨을 애리조나에서 데려오는 대신 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와 좌완투수 브래드 할시, 유망주 2명(투수 아벨 고메즈, 외야수 멜키 카브레라)와 함께 현금 1,200만달러를 얹어 주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존슨의 양키스행이 급진전되고 있는 것과 관련, 구대성의 에이전트 조동윤씨는 이날 "이미 지난 25일 캐시먼 단장으로부터 존슨 트레이드 협상이 끝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는 양해를 받은 만큼 구대성의 입단계약은 늦어도 내년 1월8일까지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