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호/ DMB사업 가속화 상승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전날 KTF와 TU미디어가 위성사업 협력 기본원칙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선정작업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 탓에 무선 인터넷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야호는 벨소리 다운로드 등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업체로, 최근 K-DMB컨소시엄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상파 DMB사업에 뛰어들었다.
야호는 컨소시엄에 음원과 교육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른 참가 업체와도 콘텐츠를 교환하거나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 CJ엔터테인먼트/‘역도산’ 부진으로 약세
기대를 모았던 영화 ‘역도산’의 제작비 전액을 투자하고 배급까지 맡았으나,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4.55% 하락했다. 제작을 맡은 싸이더스는 0.96% 하락 마감해 내림세가 일단 진정되는 모습이다.
역도산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서 둘째 주인 지난 주 5위로 뚝 떨어졌다. 지난 주말까지 서울 35만명, 전국 116만명을 동원했다. 이 영화에는 순제작비 85억원을 포함해 총 110억원이 투입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전국관객 250만명을 넘어서야 수익을 낼 수 있다.
■ KTB네트워크/ 정책호재 불구 하락
30일부터 창투사의 일시적인 경영지배 목적 투자를 허용한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날의 상승 반전을 지키지 못한 채 5.48% 하락 마감했다. 최근 정부의 벤처 활성화 정책 수혜 기대감에 따른 강세 이후 차익실현 욕구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은 이날 창투사의 투자회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일시적인 경영지배 목적의 투자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한솔 한림 한국창투 등 3개 창투사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동원창투를 제외한 모든 창투사가 일제히 하락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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