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야당후보 빅토르 유시첸코(50)를 차기 대통령 당선자로 확정 발표했다.선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선 재결선 투표에서 유시첸코 후보가 여당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에 압도적 표차로 앞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1일 대선 결선투표 이후 촉발된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혼란 상황은 일단 수습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유시첸코 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수도 키예프 독립광장에 모인 1만5,000여 명의 지지자들에게 “우리 앞에는 이제 자유롭고 독립된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강조하며 대선 승리를 공식화 했다.
키예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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