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 최강의 콤비 유승민-이철승(이상 삼성생명)조가 제58회 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유승민-이철승조는 27일 충북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 농심삼다수의 이정우-최현진조에 3-2(11-13 9-11 11-8 11-7 11-4),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2002부산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합작했던 유-이조는 대회 2연패를 이루며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혼합복식 8강에서 고배를 마셨던 2004아테네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은 단체전 준결승과 단식 32강에 각각 진출, 3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여자복식은 김경아-전혜경(이상 대한항공)조와 이은실-문현정(이상 삼성생명)조, 석은미-김정현(이상 대한항공)조와 이향미-전현실(이상 KRA)조간 4강 대결로 압축됐다.
단체전에서는 남자부 대회 8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생명이 상무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고 여자부는 삼성생명과 대한항공이 실업 최강자리를 놓고 결승 대결을 벌인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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