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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어린이 레포츠 센터 밸런스 키즈/ "제대로 노는 법 어릴때 배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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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어린이 레포츠 센터 밸런스 키즈/ "제대로 노는 법 어릴때 배워야죠"

입력
2004.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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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방학이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들떠있지만 부모들은 이제부터가 고민이다. 집에만 가둬둘 수 없고, 학원을 보낼까, 캠프를 보낼까. 초등학생 시기에는 노는 것도 공부다. 이번 겨울 방학 아이들에게 좀 더 유익하고 특별하게 노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다면 전문업체에 노크해 보자.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남산 자락에 위치한 ‘밸런스 키즈(Balance Kids)’는 맞춤형 어린이 레포츠 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레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으니 이제 갓 돌이 지났다.

밸런스 키즈의 현진엽 대표는 "어린시절 경험만큼 소중한 재산은 없다"며 "적절한 스포츠 활동이 어린이들에게는 최고의 인성 교육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농구 축구 스키 스노보드 승마 양궁 사격 수영 등 웬만한 스포츠, 레포츠 종목은 밸런스 키즈 프로그램에 다 들어있다. 어린이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종목을 찾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크게 밸런스 키즈, 밸런스 바디, 밸런스 다이어트 등 3가지로 구분된다. 모든 수업은 소수 정예로, 최대 수강생 5명당 1명 꼴로 지도 선생님이 배치된다. 아이들간의 친밀도를 증대시키는 등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 대표가 공부한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출신 선후배들이 강사를 맡고 있어 가족적인 분위기다. 운동을 통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둔다.

아이의 비만이 걱정이라면 밸런스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맡겨보자. 우선 전문 장비를 통해 체질과 체지방 등을 측정하고, 생활습관을 분석해 맞춤 프로그램 형식으로 개인 트레이너가 붙는다. 무작정 뛰게만 하지 않고 재미있게 운동을 유도해 저절로 참여하도록 한다. 원할 경우 비만 예방 식단도 만들어준다.

방학은 캠프의 시즌. 이번 겨울에는 스키캠프, 눈꽃축제캠프, 어린이경제캠프, 맞춤법캠프 등이 운영된다. 어린이경제캠프는 체험 마켓 프로그램으로 3박4일의 캠프 기간 가상의 나라를 건설해 아이들끼리 국가를 경영하면서 기본적인 경제 관념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캠프는 지루하지 않도록 중간 중간에 사륜오토바이를 타거나 스키 등을 즐길 수 있다. 스키캠프도 기간 내내 스키만 타는 게 아니라 개썰매 체험 등을 곁들여 복합적으로 이뤄진다. 허승욱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밸런스 키즈에서는 새로운 이색 스포츠도 배울 수 있다. 1㎏의 빅볼을 이용한 변형 배구인 ‘킨볼’, 동계스포츠인 컬링을 응용한 ‘커롤링’, 원반던지기와 골프를 결합한 ‘플라잉 디스크 골프’, 핸드볼을 쉽게 변형한 ‘츄크 볼’ 등 운동에 자신이 없던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 같은 재미난 운동이다. (02)796-4108 www.balancekids.com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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