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배드민턴의 최강자를 가리는 MBC배 2004대교눈높이 한국배드민턴 최강전이 26일부터 4일간 서울 강서구 마곡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에서 금, 은메달을 따냈던 남자복식 김동문-하태권조와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의 재대결 여부. 1,2번 시드를 받아 부전승으로 16강에 올라 있는 이들은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고 있어 결승에서 맞닥트릴 가능성이 높다.
남자단식에서는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손승모가 부상으로, 지난대회 우승자 이현일이 병역문제로 불참해 어느 해보다 우승자를 점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자단식의 간판스타 전재연(한체대·세계랭킹 8위)은 1번 시드를 배정 받아 4연패에 도전하며, 혼합복식의 김동문-이효정(삼성전기)도 2연패를 노린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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