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장학재단과 인천시가 주최하는 ‘2004 푸마 자선축구경기’가 26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이번 자선 경기는 현역에서 은퇴한 축구스타 홍명보가 소아암 어린이 및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경기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경기는 한일월드컵 및 프로축구 올스타로 구성된 사랑팀과 2000·2004 올림픽팀이 주축이 된 희망팀간의 대결로 진행된다.
차경복 전 성남감독이 지휘하는 사랑팀은 홍명보와 황선홍 전남 코치를 비롯 김도훈 신태용(이상 성남) 박지성(아인트호벤) 이민성(포항) 최진철(전북)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김호곤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희망팀은 김동진(서울) 이동국(광주) 이운재 김두현(이상 수원) 김정우(울산) 등 20명으로 짜여졌다.
주최측은 소아암 어린이 200여명을 경기에 초청하고 입장 수익, 후원금, 중계료 등으로 2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석 1만원, 서포터스석 7,000원. 티켓은 제일은행 전지점 및 인터넷 티켓링크(www.tick etlink.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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