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MP3 플레이어의 제품 지명도가 크게 높아져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24일 KOTRA에 따르면 미국의 쇼핑정보 전문 웹사이트인 ‘어바우트닷컴’(about.com)은 국내 중소업체인 레인콤의 ‘아이리버(iRiver) IFP-790’(사진 왼쪽)과 삼성전자의 ‘삼성 YP-T5’(오른쪽) 등 2개 제품의 품질이 가격에 비해 우수하다며 다른 외국 MP3 플레이어 4개 제품과 함께 나란히 구입을 추천했다.
어바우트닷컴은 1997년 설립돼 매월 2,0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 관련 정보제공 사이트이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내 MP3 플레이어 판매량은 350만대로 2002년에 비해 2배 이상 확대됐으며, 2006년에 2,600만대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MP3 플레이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대미 수출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KOTRA는 예상했다. KOTRA는 올 한해 한국산 MP3 플레이어의 대외 수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27.4% 증가한 1억1,400만 달러, 내년에는 1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