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슈퍼 글리벡’ 내년 국내 임상시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슈퍼 글리벡’ 내년 국내 임상시험

입력
2004.12.24 00:00
0 0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여 ‘슈퍼 글리벡’으로 불리는 새로운 항암제 2종류가 내년 초 국내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가톨릭대 의대 여의도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23일 "미국 제약사인 BMS가 개발한 ‘BMS-354825’와 스위스 제약사인 노바티스가 개발한 ‘ANM107’ 등 2종의 백혈병 치료제의 국내 임상시험을 내년 초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은 전세계에서 600~700명을 대상으로 하는데 국내 임상시험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임상시험 허가를 아직 받지 못해 임상환자 숫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호주 등 19개국 45개 병원에서 실시되며 국내에서는 여의도성모병원이 참여한다. 외국계 제약사가 실시하는 다국적 임상시험에 국내 병원이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 교수는 "BMS사의 ‘BMS-354825’는 미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는 글리벡에 듣지 않는 환자의 86%에서 탁월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권대익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