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셀라병이 집단 발병한 생축장에서 기르던 한우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남군 북일 생축장 한우 316마리에 대한 최근 정밀검사 결과 34마리가 소 브루셀라 양성반응으로 확인돼 감염소 등 모두 44마리를 도살처분했다. 하지만 축협이 이달 초부터 감염이 확인된 15일까지 북일 생축장 소 4마리를 도축해 지역 4개 학교와 축판장에 공급한 것으로 드러나 인체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브루셀라균은 열에 약해 조리하면 전염우려가 없지만 인체에 감염되면 유산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