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완구업체에겐 대목이다. 1년 장사의 4분의 1정도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집중된다.대형 할인점이나 완구점마다 가득 쌓인 완구를 보면 경기와 상관없이 연말 분위기는 한껏 들뜨기 마련이다. 아직 자녀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완구매장을 둘러보자.
손오공은 크리스마스를 겨냥, ‘구슬대전 배틀비드맨’의 인기 품목만 묶은 세트를 선보였다. 캐리어챌린지 세트(3만1,000원), 파워챌린지 세트(4만4,000원), 캐리어DX세트(5만1,000원), 디럭스세트(7만3,000원) 등 총 4종. 캐릭터 경기장 아머 등을 각각 구입할 때보다 저렴하다.
마텔은 동화 ‘왕자와 거지’를 각색한 캐릭터들을 모은 바비의 ‘공주와 거지 시리즈’(공주 왕자 각 3만2,000원), 용암을 피해 탈출하는 자동차 완구게임 핫휠의 ‘화산대탈출’(7만원), 아이가 발로 차거나 건드리기만 하면 음악과 불빛이 나오는 영·유아용 ‘뮤지컬 매직짐’(7만원), 코끼리 코를 따라 블록이 미끄러질 때마다 노래와 효과음이 나오는 ‘피카 블록놀이 코끼리’(3만2,000원) 등을 선보였다.
할인점과 백화점들도 완구선물 행사를 열고있다. 이마트는 26일까지 완구류를 평균 30~40% 저렴하게 판매하며 1만~2만원대 초특가 상품을 지난해보다 20% 늘려 준비했다. 또 31일까지 애플비 토이북과 서적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장학금 100만원, 제주도 여행권, 산악자전거,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26일까지 인기 선물 베스트를 선정, 30~35% 저렴하게 선보인다. 배틀비드맨 파워챌린지 세트 3만2,500원, 신기한 뜨개질 놀이 2만3,500원, 맥스 맨 파이어 2만3,800원, 스왓특공대 세트 1만8,900원, 콩순이 밥상요리시간 3만7,900원, 원목쌓기놀이 2만6,800원, 스타랜드 키즈 인라인 2만3,000원, 아동용 운동화 1만4,800원 등이다.
경방필 백화점은 7층 행사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즐거운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열고 완구 문구 게임기 서적 등을 50~10% 할인 판매한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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