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가 연말 ‘산타 랠리’를 굳히는 분위기이다.22일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6.46포인트(0.52%) 상승한 1만815.89를 마크, 3년 반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001년 8월 이후 최고치인 1,209.57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2,157.03으로 3년래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호재는 우선 유가 급락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52 달러(3.3%) 하락한 44.24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14일 이후 최저치이며 하락폭은 지난 2주 동안 가장 컸다.
23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 크리스마스 휴가시즌 영향으로 큰 폭의 등락없이 혼조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동준기자 djlee@hk.co.kr
뉴욕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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