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한-일 노선 증편 상승김포-하네다 노선 증편이 호재가 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하루 만에 반등하며 1.69% 상승 마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김포-하네다 노선은 양국 4개 항공사가 각각 하루 1회씩 4회를 운항하고 있으나, 앞으로 운항회수가 하루 2회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수혜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형평성 차원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유리한 시간대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석 때문인지 상승세를 유지하던 대한항공은 장 막판 하락세로 돌변, 1.10% 떨어진 채 마감했다.
■ 한독약품/ "합병 없다" 하락 반전
모회사와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한 뒤 장 초반 1만2,000원대로 상승하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2.54% 떨어졌다. 업계에선 한독약품이 모회사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한국에서 출범하는 회사와의 합병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모회사인 아벤티스와 프랑스계 사노피가 합병하면서 관계사인 아벤티스파마와 국내법인인 사노피신데라보가 합쳐져 사노피아벤티스로 출범할 예정이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사노피아벤티스의 공식 통합선언은 1월 이후에 있을 예정"이라며 "모회사가 합병을 하더라도 한독약품과의 합병은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서제약/ 수급불안 4일째 하한가
연속 4일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지만, 거래량은 500만주를 넘어 손바꿈이 활발했다. 한투증권과 등록 공모 주간사인 신흥증권 등이 매도 상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서제약은 지난달 19일 코스닥 등록 후 1개월간 급등세를 지속, 720%가 넘는 주가상승률 기록했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들의 1개월 의무보유확약이 종료된 20일부터 급락세로 돌아섰다. 거래가능 물량이 3배 이상 늘어난 데 따른 부담감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서제약의 주가 급등에는 초기 유통 물량이 유난히 작다는 수급 요인도 크게 작용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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