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로 예정됐던 판교 신도시 주택공급이 하반기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대한주택공사 관계자는 "최근 판교신도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개발밀도를 낮추자는 의견이 제기돼 평형 재배치 등 설계 수정으로 사업승인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져 내년 6월 분양 일정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주공은 내년 판교 신도시에서 하반기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800가구를 공공 분양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 중 두 차례로 나눠 국민임대 아파트 788가구와 1,465가구 등 총 3,05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개발 밀도 협의 등의 문제로 사업승인이 늦어지곤 있지만 최대한 서두르면 내년 6월 분양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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