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역시의 한 오리 농장에서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N2가 발견돼 농업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H5N2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농림부는 전국 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하던 중 광주의 한 씨오리 농장에서 이 바이러스를 확인, 농장의 오리 9,000마리를 모두 소독한 후 매몰했다고 밝혔다. 동남아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독감과는 달리 저병원성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고 사망이나 산란율 저하 등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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