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에 국내 최초로 경사형 엘리베이터(사진)가 설치돼 12월말부터 운행된다.버티고개역 지하 2층에서 지하3층 사이의 경사터널 구간을 오가는 엘리베이터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것으로 9인승에 주행거리는 42c이며 상·하 방향 과속방지장치, 비상정지장치, 수동운행장치 등 안전장치를 갖추고 시험운행 중이다.
서울시는 22일 승강기 전문가 및 장애인단체와 안전성, 성능 등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한 후 일반 엘리베이터 설치가 불가능한 2호선 이대역과 4호선 남태령역, 8호선 산성역 등 다른 지하철역에도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최진환기자 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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