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부품인 ‘칩 바리스터’(Chip Varistor)는 아모텍(www.amotech. co.kr·대표 김병규·사진)이 양산화에 성공하기 전까지는 전량 일본과 유럽에서 수입해야 했다.칩 바리스터는 휴대폰과 같은 소형 전자제품이 장시간 사용으로 가열됐을 때 내부 반도체와 회로 등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주는 부품. 기기 오작동 및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정전기로부터 주요 IC회로 및 내부 기기를 보호해 주기도 한다.
칩 바리스터 생산량 세계 1위 업체인 아모텍은 종업원수 400명으로 올 예상 매출 550억원, 내년 매출목표 700억원의 알짜 중소기업이다. 최근에는 무선랜, 블루투스(Bluetooth) 등의 성장에 발맞춰 세라믹 GPS 안테나와 블루투스 칩 안테나 등 정보통신 핵심 부품을 개발, 생산하?있다.
아모텍은 수시채용 방식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는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채용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전체 인력의 30%와 매출액 대비 13%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어 전기·전자분야와 세라믹 등 재료분야의 이공계 인력을 주로 채용하고 있다. 지금은 모터·자동차 관련 품질관리 분야와 기술영업분야의 실무자·팀장급 경력자를 모집중이다. 면접에서는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식 보유 여부를 평가한다. 아모텍은 능력과 업적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와 함께 개인별 자기계발비를 지급하고 있다.
최승은 인크루트 홍보팀장은 "이 회사가 채용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전문성"이라며 "단순히 열심히 하겠다는 수동적인 자세보다 지원분야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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