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獨 한국전 패배에 충격/ 발락 "매우 공격적"… 日은 "부럽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獨 한국전 패배에 충격/ 발락 "매우 공격적"… 日은 "부럽다"

입력
2004.12.21 00:00
0 0

독일은 자국 축구팀의 한국전 패배에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스타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이 감독에 부임한 이후의 첫 패배(4승1무1패)일 뿐 아니라 한수 아래로 여겼던 아시아권 국가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어서 충격의 강도는 컸다.

공영 ZDF방송은 "독일팀이 별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치 못했으며, 잦은 선수교체로 혼란스러워 한 반면 한국팀은 차두리를 비롯한 공격진이 전광석화와 같은 빠른 공격을 펼쳐 독일을 패배시켰다"고 평가했다. 독일의 축구전문가들도 "우리는 한국팀이 90분 동안 내내 공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패인을 잘 분석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전인 미카엘 발락은 "한국팀이 매우 공격적이었으며, 우리는 한국에 결정적 찬스를 허용한 반면 우리 팀엔 골 운이 따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반면 클린스만 감독은 ARD 방송인터뷰에서 "한국전 패배가 ‘큰 문제(Beinbruch)’는 아니며 (팬들에게) 패배를 사과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독일에게 0-3 완패를 당했던 일본은 "부럽다"는 반응 일색이었다. 산케이 스포츠는 "일본전에 나선 멤버보다 더 베스트로 나선 독일을 한국이 이긴 것은 일본 지코 감독에게 대 쇼크였다"라고 보도했다. 니칸 스포츠는 "젊은 선수의 대두에 본프레레 감독이 웃었다"고 전했다.

박진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