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최근 삼성물산, 중국 화북석유국, 난천석유공사 등과 함께 2001년부터 참여해온 중국 서부 마황산유전 개발에 성공, 내년 4월께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국내 기업의 첫 중국 광구개발 대상인 마황산유전은 생산가능 석유량이 하루 1,000배럴 정도로 소규모이지만 질 좋은 저유황 경질유로 경제성을 인정 받았다.
석유공사는 또 지난해 프랑스 토탈(Total)사와의 입찰경쟁에서 패했던 중국 남부 슈리거 가스전 개발과 관련, 최근 중국측이 한국측 컨소시엄의 사업 참가를 희망함에 따라 토탈사의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이와 함께 석유공사는 중국 발해만 인근의 다안 유전 개발에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할 계획이며, 삼성물산측에 이미 참가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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